
HMM과 대만의 정기선 '3총사' 에버그린(Evergreen)·양밍(Yang Ming )·완하이(Wan Hai)이 닮은 꼴 순이익을 기록했다.
업계에 따르면 대만의 정기선 3사는 올들어 9개월 간 약 60억 달러의 순이익을 냈다.
에버그린은 이 기간 1,120억 대만 달러(34억 달러)의 순이익을 보고했으며, 양밍은 516억 대만 달러(15억 9,0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또 완하이는 같은 기간 346억 대만 달러(10억 달러)의 순이익을 보고했다.
HMM의 순이익은 약 2조 8843억 원(20억 달러)으로, 대만 3사 평균치의 순이익을 냈다.
업계 관계자는 "이들 선사의 선복량을 비교해보면 영업실적에 차이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정기선 영업은 거기가 거기'라는 말처럼 큰 차이를 내기는 아주 어렵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