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ktika급' 원자력쇄빙선 '추코트카호' 6일 진수

  • 등록 2024.11.10 11: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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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5번째 '아크티카(Arktika)급' 원자력쇄빙선인 '추코트카(Chukotka)호'가 지난 6일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발틱조선소에서 진수됐다.

 

추코트카호는 시험 운항을 거쳐 2026년 초부터 북극해에서 가동될 예정이다.

 

앞서 아크티카급 쇄빙선은 '시베리아(Sibir)호', '우랄(Ural)호', '아크티카(Arktika)호'가 진수돼 현재 가동 중이며, 현재 시험운항 중인 제4호선 '야쿠티아(Yakutia)호'는 올 연말 취역할 예정이다.

 

6, 7호선은 '레닌그라드(Leningrad)호'와 '스탈린그라드(Stalingrad)호'로 명명돼 현재 건조 중이다.

 

크렘린궁 홍보서비스에 따르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진수식을 크렘린의 집무실에서 화상으로 지켜봤다.

 

진수식의 추코트카호는 러시아 삼색기의 색깔로 장식됐으며, 선수에 러시아군이 부분적으로 점령한 4개 우크라이나 지역이 장식된 러시아 국기가 달렸다.

 

추코트카호 진수식을 우크라이나 전쟁 홍보에 이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우크라이나의 도네츠크, 루칸스크, 자포로지아, 헤르손 등 4개 지역은 러시아에 합병되었지만 여전히 이 지역에서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

 

크렘린궁은 추코트카호 진수에 맞춰 성명을 내고 북극항로 개발에 대한 러시아의 주요 관심사를 거론하면서 극북 해역의 안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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