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기교육원 6급 해기사 양성과정 제4기 40명의 입교식이 지난 1일 인천해사고 중강당에서 열렸다.
이 양성과정은 KSA·한국해운조합과 인천해사고가 내항상선 해기사 양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인천해사고 내 부설 해기교육원을 설립, 연 2회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2023년 1기 24명, 2기 40명, 2024년 상반기 3기 38명이 과정을 수료, 약 70여명이 내항상선 해기사 또는 실습생으로 승선하며 내항선사의 선원 수급난 완화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4기 교육과정은 조합과 해기교육원, 노사발전재단이 협업하여 직무설명회를 확대 개최(인천, 수원, 강원)하는 등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역대 최다 인원인 113명이 양성 과정에 지원, 경쟁률 2.8 : 1을 기록하며 전국 중·장년 구직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입교식에는 노사발전재단 인천중장년내일센터 임희정 소장, 해기교육원 김상환 원장, 조합 김학범 정책지원실장 등 교육생 모집과 홍보를 함께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 내항상선 해기사로서 새로운 출발점에 선 제4기 교육생들의 첫걸음을 격려했다.
조합 김학범 정책지원실장은 축사를 통해 “과정 개설 이래 구직자들의 가장 큰 호응과 지원을 받았다.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해기교육원, 노사발전재단 등 관계 기관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입교하신 40명의 교육생 모두가 내항상선 해기사의 일원으로서 희망찬 미래를 향해 성장해 나가실 수 있도록 조합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11월 1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3개월간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수료 후 3개월 간의 선사 실습을 거쳐 6급 해기사를 배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