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위기' 1년…후티 반군, "가자사태 해결될 때까지 계속 공격할 것"

  • 등록 2024.11.04 08: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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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으로 촉발된 '홍해 위기'가 1년을 넘겼지만 후티 반군은 봉쇄를 끝내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천명했다.

 

선사들로선 희망봉을 도는 우회항로를 당분간은 계속 이용할 수 밖에 없을 전망이다.

 

후티 반군은 3일 이스라엘 선사들이 자산을 다른 업체에 매각했다는 '정보'에 따라 이스라엘 선박에 대한 해상 봉쇄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스라엘에 저항하는 하마스와 헤즈볼라를 지원하기 위해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후티 반군의 대변인 야히아 사레아(Yahya Sarea)는 "정보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제휴한 많은 해상 운송업체들이 자산을 매각하고 선박 및 운송선을 다른 회사로 이전하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레아는 TV 연설에서 후티 반군은 어떠한 소유권 변화도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이들 기업과의 모든 협력에 대해 경고했다고 덧붙였다.

 

사레아는 또한 이스라엘에 대한 해상 봉쇄는 계속될 것이며, "이스라엘에 속하거나, 아니면 관련이 있거나, 이스라엘로 향하는 모든 선박을 표적으로 삼을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그는 이스라엘에 대한 봉쇄는 "가자 침략이 중단되고 가자지구에 대한 포위가 해제되며 레바논 침략이 중단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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