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 못찾는 加 몬트리올항 노사… "27일 24시간 파업"

  • 등록 2024.10.25 0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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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몬트리올선원노조(CUPE Local 375)가 24일 사용자단체인 해상고용주협회(MEA)에 27일 파업에 들어간다고 통보했다.

 

파업 시간은 27일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59분까지이며, 콩트르쿠르터미널을 포함한 몬트리올항에서의 작업이 전면 중단된다.

 

15개월 동안 35차례의 중재회의를 거쳤지만 캐나다 최대 항만인 몬트리올항에서의 노사분규는 여전히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양측은 이달 초 특별중재자를 임명하자는 정부 제안에도 합의하지 못했다.

 

MEA는 성명을 내고 "지난 9월 30일 노조가 파업을 선언한 뒤 사흘 간 몬트리올항 처리물량의 41%를 차지하는 비오(Viau)·메종뇌브(Maisonneuve) 터미널 운영이 마비돼 지속적인 피해를 입었다"며 "노조의 압박 전술이 상당한 운영문제를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몬트리올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감소세다. 2022년 이후 약 24% 감소했다.

 

eeSea의 정기선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몬트리올항은 2021년과 2022년에 각 170만 TEU를, 2023년에는 150만 TEU를 처리했다. 올들어 현재까지는 110만 TEU를 처리하는 데 그쳤다.

 

이번 파업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선박으로는 5,000TEU급 'MSC 안야(Anya)호'가 거론된다. 이 선박은 오는 26일 몬트리올 Viau터미널에 도착해 28일 출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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