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북극해저 유인탐사 위한 '심해탐색 3호' 건조

  • 등록 2024.10.24 09: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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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북극 해저 유인탐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심해유인잠수정을 개발하는 CSSC 산하 704연구소에 따르면 이 잠수정은 극지연구선인 '탄쑤오산하오호(심해탐색 3호)'의 선체에 있는 구멍을 통해 발사되도록 설계됐다.

 

704연구소는 잠수정의 수중 도킹과 저온 작동 등을 포함해 일련의 테스트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704연구소는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미래에 극지과학연구, 심해 석유가스 및 광물 자원 탐사, 해저 파이프라인 건설 및 유지관리, 심해 수색 및 구조작업에 널리 사용될 수 있는 자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만 밝혔다.

 

극지연구선은 해빙으로 인해 운용에 제한이 많다. 따라서 잠수정을 보내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긴 하지만, 극한의 조건은 상당한 기술적 과제를 안겨준다.

 

현재까지 북극 해저에 유인장수정을 보내는 데 성공한 국가는 러시아가 유일하다.

 

704연구소는 심해 탐사를 지원하기 위해 모선에 필요한 장비세트를 설계했으며, 여기에는 1만 m의 윈치시스템과 잠수함의 배치 및 회수시스템이 포함됐다.

 

모선인 탄쑤오산하오호는 지난해 6월 광저우국제조선소에서 건조 작업에 들어갔으며, 내년에 운항에 들어가 해상시험을 시작할 예상이다.

 

중국은 북극에서 수천 마일 떨어져 있지만, 2018년 백서에서 스스로를 '근북극 국가'로 정의하면서 극지탐험 선대를 늘리고 있다.

 

쇄빙 극지탐사선인 '쉐룽 1, 2호' 등 여러 척의 쇄빙 과학연구선을 건조했으며 지난 8월에는 '지디(Jidi)호'가 북극 처녀항해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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