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기부양책으로 케이프 운임 5000달러 상승"

  • 등록 2024.10.15 07: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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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슨증권, "내년 케이프사이즈 스팟운임 하루 3만 달러 가능성"

 

 

중국정부의 광범위한 경기 부양책으로 케이프사이즈 스팟운임이 하루 5,000달러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클락슨증권(Clarksons Securities)은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긴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건화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4일 이같이 밝혔다.

 

중국인민은행(PBOC : People’s Bank of China)은 앞서 지난 11일 연말까지 2조 3,000억 위안(3,250억 달러)의 자금을 투입, 4분기 GDP를 늘릴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클락슨증권은 중국 GDP 성장률이 1% 오르면 글로벌 건화물 무역량은 0.5%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클락슨증권의 애널리스트인 프로드 모르케달(Frode Morkedal)과 그가 이끄는 분석팀은 "중국의 수입 증가로 인해 항구 혼잡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로 인해 선박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면서 "우리는 올 4분기에 케이프사이즈 운임이 하루 5,000달러씩 오를 것으로 추산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중국이 내년 5%의 GDP 성장률을 유지할 경우 글로벌 건화물 무역량은 현재 0.5%로 예측한 것보다 훨씬 많은 2.5% 늘어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년 케이프사이즈 운임이 하루 2만 5,000달러에서 3달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해운업체 주가는 평균 2% 하락했다. 특히 건화물선사 주가는 4%나 하락했다.

 

클락슨증권은 이에 대해 "케이프사이즈 운임이 12% 하락한데다 중국의 경기부양 계획의 불확실성에 대한 의혹이 주가 하락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당국의 이번 발표는 부동산과 건화물 해운업계에 고무적이지만, 내년 예산에 대한 세부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만큼 향후 재정 지원 규모와 기간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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