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조합 새 이사장 이채익 유력"…업계에선 '갸우뚱'

  • 등록 2024.07.01 20: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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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조합의 차기 이사장으로 이채익 전 국힘의힘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면서 해운업계가 설왕설래.

 

논란의 요지는 이 전 의원의 경우 3선 국회의원으로, 21대 국회에서 상임위원장을 맡은 나름 '거물'이라는 점에서 해운조합 이사장으로 오는 것이 격에 맞느냐는 것. 현 임병규 이사장이 입법차장 출신이어서 더 뚜렷하게 비교되는 양상이다.

 

업계에선 일단 이 전 의원의 자질과 능력은 인정하는 분위기.

 

한 관계자는 "울산항만공사 사장을 지낸 이력도 있고, 어쨌든 해운조합 이사장으로는 차고 넘치는 분"이라며 "하지만 해운조합에는 업계 출신의 회장이 있는데…"라며 우려스럽다는 반응.

 

정가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은 22대 총선 낙천 이후 동서발전 사장 등에 거론되기도 했으나 불발되면서 여러가지로 심사가 편치는 않다는 후문.

 

한편 해운조합 인사추천위원회는 1일 새 이사장 선출 사실을 공고. 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8일까지이며, 서류심사와 면접, 총회 선출절차를 거쳐 해양수산부장관 승인 후 임명할 예정이다.

 

해양통신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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