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항로 컨테이너 운임 '한달새 4배 폭등'

  • 등록 2024.06.19 08: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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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역내 전체 운임도 '급상승세'

 

 

수요가 급증하면서 아시아 역내 인도항로의 경우 선사가 운임을 결정하고 있다는 소리가 나온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선사들의 가격결정권을 행사하면서 중국 톈진에서 인도 서부의 나바셰바(Nhava Sheva)나 문드라(Mundra)까지 평균 스팟운임이 FEU당 5,000달러를 넘어섰다.

 

중국~인도 항로 뿐만이 아니다. 싱가포르나 포트클랑, 부산, 홍콩 등지에서 인도로 향하는 컨테이너 운임도 급등했다. 싱가포르~인도 노선은 현재 선사들이 FEU당 4,500달러에 슬롯을 판매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의 견적가 1,100달러보다 4배 이상 뛴 것이다.

 

한 소식통은 "노선별로 차이는 있지만, 지난 한달 간 아시아 역내 컨테이너운임은 일반적으로 200%~250% 급등했다"며 "오른 가격에도 화주들이 제때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발을 구르고, 일부는 '급행료'를 지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다 싱가포르와 포트클랑 등지 항만의 '혼잡'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면서 화주들이 화물 도착시간을 점치기가 더 어려워졌다. 

 

해양통신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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