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OMSA 김준석 이사장(오른쪽)과 통영시 천영기 시장이 16일 업무협약 체결 후 포즈를 취했다. 사진 : KOMSA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16일 통영시와 남해권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건립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스마트 선박안전지원 센터는 첨단 검사장비를 활용한 선박검사․안전점검 및 대국민 교육 등의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는 중소선박 종합 안전관리 시설로, 공단은 지난해부터 인천, 서남권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를 운영중이다. 향후 전국을 4개 권역*별로 관할하는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중소선박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는 ▲남해권 스마트 센터 부지 조성 및 인․허가 행정지원 ▲원스톱 선박검사 시스템 구축을 통한 어업인의 편의제공 ▲해양레저산업 고도화 ▲해양관련 기술교육 지원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프로그램 운영․지원 사업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남해권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는 선박검사·안전점검, 대국민안전교육 등 기존 센터의 고유기능 외에도, 마리나 비즈센터와 함께 위치하여 업무 연계를 통한 수상레저기구 안전검사, 안전교육 개발·제공 등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단은 통영시와 협업하여 해양사고 예방 프로그램 개발, 해양 안전 체험 교육 등을 제공하고, 지역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서남권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조감도. 이미지 : KOMSA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지난 40여 년간 축적해 온 선박검사 전문성을 토대로 해양안전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통영시와의 협업을 통해 해양안전확보는 물론, 통영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