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TC 업황 전망…"부르는 게 값"

  • 등록 2024.02.18 09: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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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경아, "2030년까지 수요증가세가 이어질 것"

          ◇6500CEU급 PCTC 1년 용선 운임 추이

 

신영증권 엄경아 애널리스트는 최근 발표한 동향분석 보고서를 통해 "자동차운반선(PCTC) 시장은 여전히 부르는 게 값"이라고 말했다.

 

현재 호황이고, 앞으로도 호황이라는 것이다.

 

엄 애널리스트는 많은 투자자들이 팬데믹 기간 동안 컨테이너선사들의 시황이 역대급이었던 것은 기억하지만, 여전히 그 역대급 시황을 유지하고 있는 선종이 있다는 사실은 많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동차운반선시장은 코로나19 초기 2020년 상반기의 운임저점 대비 11배 가량 운임이 급등했으며, 2022년 상반기 이후 글로벌 공급망 이슈가 풀린 이후에도 피크 수준의 운임을 유지하고 있다

 

엄 애널리스트는 자동차운반선시장의 차원이 다른 운임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평균적인 수준을 크게 이탈한 자동차 해상물동량 수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팬데믹 국면에서 단발적으로 늘어났다가 다시 감소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2030년까지도 수요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에서 생산되는 전기차 수송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강한 신규 수요 증가요인이 뒷받침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공급은 자동차공장의 소비지 이전 추세를 감안해 그야말로 손을 놓고 있었던 상태였다. 2016년부터 2022년까지도 자동차운반선의 척수는 계속 감소해왔다.

 

뒤늦게 발주를 진행해 현재 전체 선복량의 35% 수준의 자동차운반선 오더북이 있지만, 본격적으로 인도되기 시작하는 시점은 2022년에 발주되기 시작한 선박들이 인도되는 2025년이다.

 

엄 애널리스트는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이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해양통신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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