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LNG운반선 '카타르 2차 물량' 수주

  • 등록 2024.02.07 1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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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척…4.6조 원

 

삼성중공업이 카타르페트롤리엄(QP)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15척(4조 5716억 원) 수주했다.

 

앞서 지난 6일 삼성중공업은 중동 지역 선주와 17만 4000㎥급 LNG 운반선 1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 중동 선주가 카타르페트롤리엄인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왜 발주처를 공개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

 

이번 수주는 삼성중공업의 50년 역사상 역대 최대 수주액이다. 지난해 7월 기록한 대만 에버그린과의 메탄올추진 컨테이너선 16척 계약금액인 3조 9593억 원을 뛰어넘었다.

 

삼성중공업은 이들 LNG 운반선을 2028년 10월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앞바다 노스필드 지역에서 대규모 천연가스전을 발견한 카타르는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을 통해 2020년 6월 삼성중공업 등 한국 조선 '빅3'와 100척이 넘는 LNG운반선 건조 슬롯 계약을 체결했고, 2021년 말부터 발주를 이어가고 있다.

 

카타르페트롤리엄의 2차 발주는 지난해 HD현대중공업에 LNG선 신조선 17척을 발주하면서 시작됐다. 카타르페트롤리엄은 이번 삼성중공업 발주 물량으로 총 92척의 LNG운반선을 발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양통신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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