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6주 연속 오름세를 지속하며 1년 3개월여 만에 1800대에 올라섰다.
5일 상하이해운거래소(SSE)에 따르면 이날 집계된 SCFI는 1895.65로 전주(1759.57) 대비 137.08포인트, 7.8% 상승했다.
새해 첫 주에도 모든 노선에 걸쳐 운임이 올랐다.
미 서안 노선 운임은 FEU당 2775달러로 전주에 비해 222달러, 8.7% 증가하며 6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미 동안 노선은 FEU당 3931달러로 전주 대비 372달러, 10.5% 올랐다. 이는 약 한 달 전인 12월 1일의 2446달러와 비교하면 1485달러, 60.7% 급등한 것이다.
유럽 노선은 TEU당 2871달러로 전주 대비 177달러, 6.6% 올랐다. 이 노선은 지난달 15일 약 11개월 만에 1000달러선을 회복한 이후 3주 동안 운임이 급증하며 3000달러선을 바라보게 됐다.
지중해 노선은 TEU당 3620달러로 전주 대비 129달러, 3.7% 상승하며 7주 연속 우상향 그래프를 그렸다. 이 노선은 1년 3개월여 만에 3000달러 선을 넘은 후 2주 연속 3000달러대 운임을 유지했다.
중동 노선은 TEU당 2338달러로 전주 대비 293달러, 14.3% 상승했고, 남미 노선은 TEU당 2901달러로 전주 대비 108달러, 3.9% 올랐다.
SCFI는 중국 상하이 수출컨테이너운송시장 15개 항로의 스팟 운임을 반영해 SSE가 집계하는 글로벌 운임지수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