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신한 해양전문가?"…"알고보니 총선 악재"

  • 등록 2023.12.13 10: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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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정가, 엑스포 유치 참패에 이은 대형 악재로 판단

'젊고 해양연구 업적이 뛰어난 전문가'라고 소개된 강도형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사진)에 대한 자질문제가 연일 불거지자 부산정가에선 '대형 총선 악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

 

부산의 여권 관계자는 "부산엑스포 유치 참사로 생겨난 정부여당에 대한 불신이 더 깊어졌다"며 "어떻게 골라도 골라도 저렇게 문제가 많은 인물을 선택했는지 모르겠다"며 한숨.

 

이 관계자는 "단순히 장관후보 지명을 철회하는 식의 문제가 아니라 강 후보자 같은 인물이 능력있는 해양전문가로 포장돼 보고된 그 과정에 있는 인사들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 

 

강 후보자에 대한 문제제기는  음주운전, 폭력 전과,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입장 번복, 배우자의 연말정산부당 소득공제, 배우자의 위장전입 등 다양하다.

 

해수부 장관 인사청문준비단은 이 중 위장전입에 대해 "자녀교육, 주택구입 등의 목적을 위한 위장전입이 아니라 개인과외교습업 등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원 법령에 따라 주민등록을 이전했던 것"이라고 해명했을 뿐 나머지 의혹에 대해서는 제대로 반박을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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